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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가해자 3명과 분리도 안 해"...끔찍한 성추행에도 대처 미흡 / YTN

2023-09-17 86 Dailymotion

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 씨. <br /> <br />지난 7월 학교로부터 자녀가 교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은 6학년과 3학년 학생 등 모두 3명. <br /> <br />[성추행 피해 학생 아버지 : 집사람하고 저하고 학교에 갔더니 교장 선생님이 저희 아들이 이런 성추행을 당해서, 좀 심하게 당했다(고 말했습니다.)] <br /> <br />전교생이 20명이 되지 않는 작은 학교. <br /> <br />조사를 벌이자 1학년 피해 학생은 모두 3명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들은 성추행이 지난 5월부터 2달 넘게 이어지는 동안 학교 측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피해를 키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이후, 여름 방학 기간 있었던 방과 후 활동 중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분리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성추행 피해 학생 아버지 : 철저하게 관리 조치를 하고 동선을 분리해서 관리해서 할 테니까 집에 아이를 데리고 있기 힘들면 학교 보내시라고(했어요.) 그런데 저기 밴드나 여기 카톡에 올라오는 거 보면 사진도 같이 찍고요. 같이 있는데 그게 분리 조치가 아니잖아요.] <br /> <br />학교 측은 교장이 내릴 수 있는 분리조치는 사흘이 전부고, 방학 중 방과 후 활동은 학교 교육과정이 아니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폭위 결과 가해 학생 3명은 2학기 시작과 함께 전학 조처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피해 학생들은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담결과 부정적인 경험으로 극도의 불안함을 느끼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겨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학생 부모들은 교육 당국이 사건을 쉬쉬하고 덮기에 급급했다며, 이에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가해자 역시 심리 치료가 필요한 어린 학생이고,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더 세심한 관심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성추행 피해 학생 아버지 : (어린 학생들은) 평생, 죽을 때까지 트라우마를 갖고 간다.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. 그래서 절대, 아무리 부끄럽고 안 좋은 일이라고 해도 쉬쉬하면 안 되고 무조건 치료를 하셔라. 제일 큰 목적은 이겁니다. 숨기지 마십시오.]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진우 <br />자막뉴스 : 류청희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9170959388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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